“트럼프 백악관 복귀 세계에 필요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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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사진) 전 영국 총리가 신문 칼럼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가 필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존슨 전 총리는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인들을 버릴 것으로 단순하게 생각할 수 없다"며 "트럼프의 집권으로 서방이 더 강력해지고 세계가 더 안정될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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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사진) 전 영국 총리가 신문 칼럼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가 필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존슨 전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트럼프는 미국 공화당 후보로서 압도적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트럼프의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 승리 사실을 거론했다. 이어 시사지 이코노미스트가 트럼프를 올해 세계의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꼽은 것에 대해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되는 게 세계가 필요로 하는 일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존슨 전 총리는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인들을 버릴 것으로 단순하게 생각할 수 없다”며 “트럼프의 집권으로 서방이 더 강력해지고 세계가 더 안정될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올바른 일을 하고 우크라이나인들을 지지한다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세계에 큰 승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 세계는 힘을 기꺼이 행사하는 미국 지도자가 필요하고 (힘을 언제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예측 불가능성은 서방의 적들에 대한 주요 억지력”이라고 주장했다. 존슨은 총리 재임 기간(2019년 7월~2022년 9월)에 트럼프와 밀착 관계를 유지했었다.
신창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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