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 자의 슬픔’ 박일문 작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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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운동권 세대의 후일담을 다룬 소설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쓴 소설가 박일문(사진)씨가 최근 별세했다.
21일 문학계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의 자택에서 작고했다.
같은 해 작가의 개인사를 녹여낸 장편소설 '살아남은 자의 슬픔'으로 민음사가 주관하는 제16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으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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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운동권 세대의 후일담을 다룬 소설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쓴 소설가 박일문(사진)씨가 최근 별세했다. 21일 문학계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의 자택에서 작고했다. 향년 65세.
1959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그는 영남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2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왕비를 아십니까?’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같은 해 작가의 개인사를 녹여낸 장편소설 ‘살아남은 자의 슬픔’으로 민음사가 주관하는 제16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으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고인의 대표작인 이 소설은 1980년대 군사독재 시절 한국 사회의 암울한 상황에서 20대를 지낸 주인공이 30대에 이르러 과거를 회상하는 내용이다. 90년대 초반의 시대적 상황과 청년층의 방황을 생생히 포착한 문제작으로 떠올라 베스트셀러가 됐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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