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탑승 러시아 전세기, 아프간 북동부서 추락

영국 인디펜던트지 홈페이지 캡처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지역에서 21일(현지시간) 6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항공기가 추락했다. 

AFP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바다크샨주 경찰은 현지 주민들로부터 밤사이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았다며 “현재 조사단을 보내 확인 중”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 당국에 따르면 해당 비행기는 1978년에 제조된 비즈니스 제트기인 프랑스 다쏘(DASSAULT)의 팰컨 10(FALCON 10)이다. 인도 비하르주 가야에서 출발해 러시아 주콥스키로 향하던 전세기다. 승무원 4명과 승객 2명을 포함해 총 6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당국은 아프가니스탄 등 현지 대응 기관과 연락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바다크샨주 정부 대변인은 외진 지역이라 사고 현장에 팀이 파견되는 데까지 12시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추락한 비행기가 인도 여객기라는 보도도 나왔지만, 인도 항공 당국은 “인도 항공사 소속이 아니다”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