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클래스 풀체인지 8년 만에 출시…불붙은 수입차 1위 경쟁

허경구 2024. 1. 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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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가 주력 차종인 E클래스의 완전변경 신형 모델을 출시하며 수입차 1위 경쟁이 연초부터 불붙었다.

E클래스 완전변경 모델이 나온 건 2016년 10세대 E클래스 출시 이후 8년 만이다.

신형 E클래스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BMW의 신형 5시리즈와 수입차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할 전망이다.

지난해 모델별 판매량에서는 벤츠 E클래스(2만3642대)가 BMW 5시리즈(2만1411대)보다 2200여대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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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가 주력 차종인 E클래스의 완전변경 신형 모델을 출시하며 수입차 1위 경쟁이 연초부터 불붙었다. 8년간 수성해온 1위 자리를 BMW에 내준 벤츠가 1년 만에 왕좌를 되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1세대 완전 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공개했다. E클래스 완전변경 모델이 나온 건 2016년 10세대 E클래스 출시 이후 8년 만이다.

한국인의 E클래스 사랑은 독보적이다. 2022년 수입차 단일 모델 중 처음으로 누적 판매 20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2016년부터8년 연속 수입차 판매 모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세계에서 E클래스 세단을 가장 많이 판매한 나라’로 꼽혔다.

이번 신형 E클래스는 한층 강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눈길을 끈다. 유튜브 등 동영상 시청, 줌 화상회의,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벤츠 측은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이전 세대보다 지능적이고 높은 학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내 중앙에는 중앙 디스플레이와 조수석을 연결하는 대형 스크린이 탑재된다.


신형 E클래스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BMW의 신형 5시리즈와 수입차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할 전망이다. 두 모델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모델별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모델별 판매량에서는 벤츠 E클래스(2만3642대)가 BMW 5시리즈(2만1411대)보다 2200여대 많이 팔렸다.

주력 모델의 흥행 여부는 올해 BMW와 벤츠의 판매순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E클래스와 5시리즈는 각 사 전체 판매량의 30%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BMW가 벤츠를 불과 698대 차이로 따돌리고 8년 만에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두 회사는 올해 신차를 통해서도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벤츠는 CLE 쿠페, CLE 카브리올레, G클래스 최초의 전동화 모델인 전기 구동 G클래스 등 총 9종의 신차를 선보인다. BMW는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X2 완전변경 모델과 전기차 iX2,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X3의 완전변경 모델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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