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끼가 고픈 이들을 위한 ‘라면’ 지원 사격

김아영 2024. 1. 21. 1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적인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인한 물품 및 후원금 감소로 무료 급식소들이 문을 닫고 있다.

수원중앙침례교회(고명진 목사)는 끼니를 거르는 노숙인, 독거노인, 청소년을 위한 라면 지원 사격을 펼치고 있다.

고명진 목사는 "적어도 우리 교회가 있는 수원 등 경기도 내에는 굶주린 이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달 '라면 트리' 사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중앙침례교회, 전국 7개 교회 및 기관에 차량·라면 헌물

전국적인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인한 물품 및 후원금 감소로 무료 급식소들이 문을 닫고 있다. 수원중앙침례교회(고명진 목사)는 끼니를 거르는 노숙인, 독거노인, 청소년을 위한 라면 지원 사격을 펼치고 있다. 교회는 최근 경기도 용인 중앙예닮학교에서 ‘십대라면 차량 전달식’(사진)을 갖고 전국 7개 교회와 기관에 차량과 라면을 헌물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명진 목사는 “적어도 우리 교회가 있는 수원 등 경기도 내에는 굶주린 이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달 ‘라면 트리’ 사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교회 성도들은 어린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한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을 모았다. 고 목사가 대표이사로 있는 사단법인 에이치넷 플러스는 1.5t의 트럭 7대를 후원했다. 에이치넷 플러스는 청소년들에게 행복과 치유,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교회 성도들이 후원한 라면을 가득 실은 차량 7대는 경기도 안산 안성, 충남 천안, 전남 담양군, 강원도 강릉 등에서 라면 사역을 희망하는 교회와 기관에 전달됐다. 차량을 후원받은 한 목회자는 “제가 받은 사랑을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전하고 영혼 구원의 열매까지 맺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