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비상'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현장 발권 확대…설상 종목 베뉴 개방

배중현 2024. 1. 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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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2898="">20일 대관령을 비롯한 강원 산간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서 차들이 조심스럽게 운행하고 있다. [연합뉴스]</yonhap>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관람객 편의를 위해 경기 티켓의 현장 발권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경기 첫날이었던 전날, 강릉 지역 우천, 평창 지역 폭설 등 기상 상황으로 관람객 다수가 관람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우선 관객 안전을 보장하는 선에서 22일부터 20% 수준으로 추가 개방한다. 현장 발권은 강릉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컬링, 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 경기에 한 해 가능하다. 현장 발권은 강릉 올림픽 파크내에 경기장별 입장권 판매소에서 가능하다.

설상 경기(스키, 바이애슬론 등)는 예매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베뉴를 개방하고, 기존 경기 관람 후에 다시 경기장에 입장할 경우에는 입장권을 재구매해야 했으나 기존 티켓을 소지한 분들은 자유롭게 재입장이 가능하도록 조정한다.

한편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일대에서 열린다. 78개국 1802명이 참가, 7경기 15개 종목에서 메달 레이스를 펼친다.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참가국 중 가장 많은 102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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