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수산물 수출액 2억달러 돌파…효자상품 ‘김’이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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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대표 수산식품인 '김'의 선전에 힘입어 수산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인 2억달러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충남의 수산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약 2억220만달러(2700억여원)로 전년 1억7000만달러보다 약 19%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미김은 1억1640만달러로 전년 9620만달러 대비 약 21% 증가하면서 총 수출액의 57.5%를, 마른김은 6773만달러로 전년 5531만달러 대비 약 22% 늘며 총 수출액의 33.5%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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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대표 수산식품인 ‘김’의 선전에 힘입어 수산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인 2억달러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충남의 수산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약 2억220만달러(2700억여원)로 전년 1억7000만달러보다 약 19%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수출액의 6.8%이자 부산·서울·전남·경남·경기에 이어 6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이는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김 품목이 총 수출액의 91.1%를 차지하며 수출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조미김은 1억1640만달러로 전년 9620만달러 대비 약 21% 증가하면서 총 수출액의 57.5%를, 마른김은 6773만달러로 전년 5531만달러 대비 약 22% 늘며 총 수출액의 33.5%를 각각 차지했다.
기타 품목은 861만달러로 전년 보다 약 27% 감소했지만 수산물통조림은 전년 94만달러 보다 약 415% 증가한 485만달러를 기록했다. 어육과 미역, 연체동물, 건조수산물, 해조류, 새우, 갑각류 7개 품목은 458만달러를 수출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4860만달러, 중국 4057만달러, 인도네시아 1807만달러, 태국 1008만달러, 베트남 958만달러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간편식 수요의 증가, 해조류에 대한 ‘슈퍼푸드’ 인식 확산되면서 김 소비가 늘어난 것이 수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김 품목은 2019년 7509만달러에서 2021년 1억3511만달러로 79.9% 급증한 이후 꾸준히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수출 증가율을 보인 미국·인도네시아·태국을 중심으로 진행된 국제 식품 전시회 참가, 해외 대형 유통 매장에서의 홍보 판촉 행사 등 관련 산업 육성 정책도 수출액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장진원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수산식품 기업의 노력과 다양한 수출 정책으로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을 개발하고 내수 중심의 수산기업을 수출 기업으로 육성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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