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에 망가지는 심장… ‘이것’ 먹으면 지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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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라돈 등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심장 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고품질의 식단을 섭취하면 대기오염으로 인한 심장 건강 악화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를 주도한 대런 힐리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기오염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수준을 초과하는 지역에 거주한다"며 "개인은 식단 질을 개선해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노출로부터 건강을 지켜야 하며 환경과 식단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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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핀란드대 연구팀이 체중 감량 및 유지 연구에 참여한 비만 성인 82명을 33주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혈액 등 생물학적 샘플과 대기오염 농도 및 식이 기록을 분석했다. 연구에서 식단의 질은 적색육‧가공육 섭취를 줄이면서 채소, 과일, 베리류, 생선 섭취를 늘리는 건강한 북유럽 식단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분석 결과, 고품질 식단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 대사 건강이 증진됐다. 인슐린 저항성과 식욕 호르몬인 그렐린 수치, 혈중 지방 수치가 더 낮았다. 반면, 식단의 질이 낮은 사람은 대기오염의 미세 물질에 의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했다.
연구를 주도한 대런 힐리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기오염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수준을 초과하는 지역에 거주한다”며 “개인은 식단 질을 개선해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노출로부터 건강을 지켜야 하며 환경과 식단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초미세먼지(PM 2.5) 가이드라인을 연간 5㎍/㎥, 24시간 기준 15㎍/㎥, 미세먼지(PM 10) 가이드라인을 연간 15㎍/㎥, 24시간 45㎍/㎥로 권고한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환경 연구(Environmental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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