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던랩, 33년만에 PGA투어 아마추어 우승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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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출현했다.
던랩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라킨타CC(파72·706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4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몰아쳤다.
던랩은 1991년 노던 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했던 필 미켈슨(미국) 이후 33년만에 PGA투어 대회에서 아마추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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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데이 12언더파 60타 괴력
김시우, 사흘 연속 공동 5위 유지
‘괴물’이 출현했다.
20세의 아마추어 닉 던랩(미국)이다. 던랩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라킨타CC(파72·706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4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몰아쳤다.
보기없이 이글 1개에 버디 10개를 쓸어 담은 것. 중간합계 27언더파 189타를 기록한 던랩은 단독 선두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샘 번스(미국)가 3타차 2위, 이날 11타를 줄인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4타차 3위다.
앨라배마대 2학년인 던랩은 2009년 안병훈(32·CJ)이 우승했던 미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의 2023년 우승자다. 던랩은 스폰서 초청으로 이 대회에 출전했다.
던랩은 1991년 노던 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했던 필 미켈슨(미국) 이후 33년만에 PGA투어 대회에서 아마추어 우승에 도전한다.
아마추어 골퍼가 PGA투어 대회 한 라운드에서 60타를 기록한 것은 역대 두 번째다.
또 1922년 진 사라센(미국)이 서던 오픈에서 20세 5일의 나이로 우승한 이후 1900년 이래로 7번 째로 어린 우승자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던랩의 대회 최종일에 던랩의 나이는 20세 29일이 된다.
3년만에 타이틀 탈환에 나서는 김시우(28·CJ)는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7187야드)에서 경기를 치러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5위(중간합계 20언더파 196타)를 지켰다.
이 대회는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외에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159야드), 라킨타CC에서 1~3라운드를 번갈아 돈 뒤 스타디움 코스에서 최종 라운드를 진행한다.
임성재(25·CJ)는 이날 라킨타CC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를 묶어 7타를 줄여 공동 12위(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에 올랐다.
전날 공동 3위였던 이경훈(32·CJ)은 2타를 잃어 공동 57위(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순위가 미끄럼을 탔다.
PGA투어 닷컴으로 부터 우승 후보 1위로 지목됐던 김주형(21·나이키)은 이날 7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으나 최종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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