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도가 모이길…’ 北억류선교사 위한 기도의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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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통일 NGO인 ㈔평화한국(상임대표 허문영)이 북한에 억류된 한인 선교사 3인의 송환을 위해 일반 성도의 기도의 힘을 모으고 있다.
평화한국은 2017년부터 꾸준히 북한에 억류된 한인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회를 열고 사업을 진행해 왔다.
평화한국은 '정전 70년, 북한억류 선교사 송환을 위한 연합 프로젝트 2023'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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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통일 NGO인 ㈔평화한국(상임대표 허문영)이 북한에 억류된 한인 선교사 3인의 송환을 위해 일반 성도의 기도의 힘을 모으고 있다.
평화한국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카페 앞 로비에 ‘기도의 자리’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도의 자리’는 북한에 10년 이상 억류된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등 세 명의 한인 선교사를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소다. 이곳의 부스에는 북한 억류 선교사들의 사연과 기도 제목이 적힌 게시물과 기도문을 적어 넣는 기도 메시지 함 등이 비치돼 있다. 부스는 약 한 달간 유지될 예정이다.
세 명의 선교사들은 모두 북·중 접경지역에서 북한 주민들의 탈북을 돕고, 이들을 지원하는 사역을 하다 북한에 끌려가 10년 이상 억류돼 있다. 김정욱 선교사는 2007년부터 중국 단둥에서 북한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 사역을 하다 2013년 10월 체포됐다. 김국기 선교사는 2003년부터 중국 단둥에서 북한 주민들과 꽃제비, 조선족들을 돌보는 일에 힘쓰다 북한 당국에 2014년 10월 체포됐다. 최춘길 선교사는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인도적 지원 사역을 진행하다 2014년 12월 북한이 보낸 첩자에 의해 납북됐다.
평화한국은 2017년부터 꾸준히 북한에 억류된 한인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회를 열고 사업을 진행해 왔다. 평화한국은 매주 납북된 한인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문을 발송하고, 억류된 선교사들을 위한 복음통일기도회를 여는 등 기도운동을 진행해 왔다. 또한 매년 6월, 각 지역 교회들을 다니며 21일간 한국교회와 해외교회가 연합해 진행하는 세이레평화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세이레평화헌금은 세이레평화기도회와 억류 선교사 석방 사역 등에 쓰인다.
평화한국은 ‘정전 70년, 북한억류 선교사 송환을 위한 연합 프로젝트 2023’을 진행하기도 했다. 통일부와 납북 선교사 송환을 위한 면담을 진행하는 등 정부 협력을 시도했다. 지난 5월에는 통일부가 주최한 ‘북한 인권 증진 사진전’에 북한 억류 순교자들의 사진들을 출품하는 등 민간 공공외교도 함께 진행했다. 2021년에는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한국기독교기념사업회’를 출범시켰고, 이를 통해 한미 기독교 진행자 미팅이 이뤄지는 등 해외 공공외교를 추진했다. 2022년에는 미국 상·하원 방문 및 간담회를 통해 억류 선교사 송환 방안을 의논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억류 선교사 가정을 매달 후원하는 등, 북한 억류 선교사를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하은 인턴기자 jong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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