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계전지훈련 최적지 우뚝…24만명 찾아 구슬땀

김영균 2024. 1. 21. 1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는 겨울철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지훈련과 각종 스포츠대회로 952개팀, 연인원 24만명의 선수가 전남을 찾은 것으로 중간 집계됐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21일 "지난해 제104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통해 전남도가 글로벌 관광체육 도시로 자리매김한 만큼 올해는 더 많은 전지훈련팀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포츠 관광 홍보에도 효과가 큰 전지훈련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파급효과 227억
생활인구 유치 효과 한몫
전지훈련- 여수시 진남경기장 청소년야구팀.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겨울철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지훈련과 각종 스포츠대회로 952개팀, 연인원 24만명의 선수가 전남을 찾은 것으로 중간 집계됐다. 이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27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지훈련 선수단과 가족이 전남에 체류하는 동안 음식점과 숙박업소, 마트, 관광지 등을 방문하면서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생활인구 유치 효과로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동계 기간인 12월부터 2월까지 2020~2021 시즌 6만명에 불과했던 것이 2021~2022시즌 18만명, 2022~2023시즌 34만명으로 매년 수직 상승한 셈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시즌 코로나19 이전인 2019~2020 시즌(25만명)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이는 전남이 풍부한 관광자원과 겨울철 온화한 기후, 맛깔스러운 남도 음식 등을 갖춘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목포 종합경기장, 순천 팔마종합운동장, 광양 전남드래곤즈구장, 강진 축구전용경기장, 해남 우슬경기장, 영광 스포티움 등 우수한 체육시설을 갖췄다. 여기에 지난해 전국체전을 개최하면서 지역 체육시설에 총 2149억원을 들여 대대적으로 신축 및 개보수를 했다.

전남도는 올해도 최적의 스포츠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유치 실적이 우수한 시군을 선정, 체육시설 개보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시군과 협조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시군에서도 겨울철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광양시는 제13회 동계전지훈련팀 탁구 스토브리그 등 탁구팀을 시작으로 축구, 육상, 야구, 수영, 태권도 등 6개 종목 174개 팀, 연인원 3만6000여명을 유치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축구, 육상, 야구 등 6개 종목에 46개팀, 연인원 1만3000여명의 선수단을 유치했다.

이밖에도 시군별로 체육시설 사용료 할인이나 면제, 훈련비 지원, 관광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21일 “지난해 제104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통해 전남도가 글로벌 관광체육 도시로 자리매김한 만큼 올해는 더 많은 전지훈련팀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포츠 관광 홍보에도 효과가 큰 전지훈련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