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얘기, 스트리밍 하지마!” 그리셀다 가족, 주연 소피아 베르가라 고소

정진영 2024. 1. 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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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셀다’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할리우드 배우 소피아 베르가라가 피소됐다.

21일(한국 시간) 현지 매체 TMZ는 그리셀다 블랑코의 가족이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그리셀다’에서 주인공 그리셀다 역을 맡은 배우 소피아 베르가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넷플릭스에서 ‘그리셀다’의 스트리밍을 멈춰 달라는 취지로 이번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셀다의 아들인 마이클은 넷플릭스 측이 자신이 영화와 책 등을 위해 준비하고 있던 자료와 인터뷰를 참고했다면서 ‘그리셀다’에 자신의 이름과 초상이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셀다’는 어린 아들과 함께 메데인에서 마이애미로 건너간 그리셀다 블랑코(소피아 베르가라)가 코카인 1kg으로 정착한 그 곳에서 거대한 마약 제국의 무자비한 보스로 우뚝 서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시리즈다. 오는 25일 공개 예정이며 가족들은 이 전에 스트리밍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각오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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