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화의 음악 동반자’ 케빈 케너, 내달 피아노 리사이틀

장지영 2024. 1. 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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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음악적 동반자이자 2015 쇼팽 콩쿠르 당시 조성진의 멘토였던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가 2월 2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4년 만의 솔로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지난 2018년과 2019년엔 각각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IBK챔버홀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개최하고 쇼팽, 파데레프스키, 슈만 등 장기인 레퍼토리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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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월 19일엔 마스터 클래스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 ©Sim Juho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음악적 동반자이자 2015 쇼팽 콩쿠르 당시 조성진의 멘토였던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가 2월 2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4년 만의 솔로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케너는 1990년 쇼팽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와 폴로네이즈상을, 같은 해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3위를 동시에 차지하며 전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인으로서 게릭 올슨 이후 20년 만에 등장한 쇼팽 콩쿠르 입상자이자 현재까지도 쇼팽 콩쿠르와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동시에 입상한 유일한 미국인 피아니스트다. 영국 왕립음악원 교수를 거쳐 2015년부터는 미국 마이애미 대학 프로스트 음악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케너는 그동안 ‘쇼팽 레조넌스(Chopin Resonances)’으로 영국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수상 기록을 지닌 음반을 15장 발매했다. 또 쇼팽 스페셜리스트답게 마이애미에서 프로스트 쇼팽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매년 쇼팽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2011년 평창대관령음악제를 통해 처음 한국 관객과 만난 그는 이후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국내 각지에서 다양한 듀오 무대를 선보였다. 2023년에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광주시립교향악단의 협연자로 나서기도 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엔 각각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IBK챔버홀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개최하고 쇼팽, 파데레프스키, 슈만 등 장기인 레퍼토리들을 선보였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우리 손을 맞잡고’ 주제에 의한 변주곡, 4개의 마주르카, 녹턴 Op.32 No. 1 등 쇼팽 스페셜리스트로서의 진면모를 보여줄 작품을 비롯해 리스트의 ‘순례의 해’ 제1권 스위스 S.160 등을 선보인다.

한편 2월 19일에는 마스터 클래스를 열어 한국의 젊은 피아니스트들을 직접 만나 교육자이자 선배 연주자로서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그리고 20일에는 신영체임버홀에서 또 다른 쇼팽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쇼팽 릴레이’ 공연을 선보인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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