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 단독 선두 순항' 리디아 고, 집 근처에서 '통산 20승' 눈앞

윤승재 2024. 1. 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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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한국계 뉴질랜드 여자골퍼 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에 바짝 다가섰다.

리디아 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냈다.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친 리디아 고는 알렉스 파노(미국)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1년 반 만의 L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리디아 고는 투어 통산 20승 고지를 밟는다. 리디아 고는 2022년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통산 19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리디아 고는 페어웨이를 2번 밖에 놓치지 않는(총 14번 중 12번) 정확한 샷으로 순항했다.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 근처에 산다는 리디아 고는 "핀이나 페어웨이를 공략할 때 걱정하지 않았다. 집 근처에서 경기하다 보니 편안한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2위 파노는 LPGA 투어 2년 차인 신예다. 지난해 8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우승해 2024시즌 개막전 출전권을 얻은 바 있다. 3라운드를 5언더파 5위로 시작한 파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를 5개 몰아치며 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한편, 한국인 선수 양희영과 유해란은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0위에 올라있다. 전인지는 5오버파 221타로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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