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유증 팔다리 잃은 엄마의 고백 “믿음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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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유증으로 양쪽 팔다리를 하루아침에 잃은 여성이 감사와 희망을 잃지 않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방송 ABC의 굿모닝아메리카(GMA)에는 미국 켄터키주에 사는 두 아들의 엄마 신디 멀린스의 이런 사연이 전해졌다.
신장 결석 수술 전까지는 아무 병도 없이 건강한 상태였던 터라 주변에선 멀린스를 걱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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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유증으로 양쪽 팔다리를 하루아침에 잃은 여성이 감사와 희망을 잃지 않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방송 ABC의 굿모닝아메리카(GMA)에는 미국 켄터키주에 사는 두 아들의 엄마 신디 멀린스의 이런 사연이 전해졌다. 멀린스는 한 달여 전 신장 결석 수술을 받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비극을 예상하지 못했다. 수술 전 혈관 폐색을 막기 위해 삽입한 스텐트가 화근이 됐다. 멀린스는 수술 후 스텐트를 뺀 뒤 메스꺼움을 느끼다 결국 쓰러졌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혈압이 31까지 떨어졌고, 패혈성 쇼크가 발생했다. 패혈성 쇼크는 장기 부전과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
이후 에크모(심장과 폐기능을 대신하는 장치)를 달고, 투석을 받으며 신장 기능을 회복했지만 다리와 팔에 물집이 잡히기 시작했다. 물집으로 인한 감염으로 멀린스는 팔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다.
신장 결석 수술 전까지는 아무 병도 없이 건강한 상태였던 터라 주변에선 멀린스를 걱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괜찮을 거야, 넌 살아있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임재를 경험했다고 했다. 그는 “손발을 모두 잃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도 절망하지 않았다”며 “믿음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멀린스는 지난 2주간 매일 3시간씩 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으며 독립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퇴원한 뒤에는 의족을 끼고 혼자 걷는 법을 배울 것이라 기대하는 멀린스를 두고 의료팀은 “낙천적 마음을 유지하며 최선을 다하는 멀린스의 태도가 놀랍다”고 감탄했다고 한다.
많은 이들은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멀린스에 감동했다.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에서는 현재 25만 달러(약 3억 3600만 원)가 모였다.
멀린스는 “감사함을 전부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면서 “그저 평범한 사람에게 이런 후원이 오는 것은 주께서 하신 또 다른 일”이라며 감격했다.
박윤서 인턴기자 jong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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