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삼성·현대차 전직 수장들 영입 경쟁…與 고동진·野 공영운
한지혜 2024. 1. 20. 23:49
22대 총선을 3개월가량 앞두고 여야가 재계 인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겸 IM부문장을 영입해 오는 22일 입당 환영 행사를 열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는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정치권에서 국내 제조업을 이끄는 전자·자동차 업계 대표 기업의 전직 수장들을 향한 러브콜이 잇따른 셈이다.
1961년생인 고 전 사장은 서울 경성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삼성전자 입사 후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 개발을 총괄한 주역으로 업계에서는 '갤럭시 신화'로 통한다.
1964년생인 공 전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문화일보 기자로 활동하다 현대차로 이직해 해외정책팀장, 홍보실장, 전략기획 사장 등을 지내며 '전략기획통'으로 불렸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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