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韓, 요르단과 2대2 무승부…손흥민 선제골

박병희 2024. 1. 2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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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두 번째 경기에서 요르단과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경시 시작 5분 만에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골을 성공시키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8시30분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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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두 번째 경기에서 요르단과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경시 시작 5분 만에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골을 성공시키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요르단의 거친 몸싸움에 이내 경기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했다. 전반 20분 이후에는 잇따라 코너킥과 프리킥을 내주며 수세에 몰렸다.

결국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용우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박용우가 공을 걷어내기 위해 불안한 자세에서 머리를 갖다 댔는데 공이 골문으로 향하고 말았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6분께 야잔 알나이마트에게 역전 골까지 허용하며 전반을 1대2로 밀린 채 마쳤다.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0일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두 번째 경기에서 전반 9분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 중 부상을 당한 골키퍼 김승규의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용우와 이기제를 빼고 김태환과 홍현석을 투입했다. 후반 24분에는 조규성과 이재성을 빼고 정우영과 오현규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 한 채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대표팀은 후반 45분 동점을 만들었다. 김태환이 오른쪽을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가 오현규의 머리를 살짝 스쳤고, 그대로 흘러간 공을 왼쪽에서 손흥민이 잡았다. 손흥민은 컷백으로 중앙의 황인범에게 연결했고 황인범이 왼발로 연결한 슛이 상대 수비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표팀은 후반 추가시간 주도권을 쥐고 요르단 골문을 계속 위협했으나 추가 골 사냥에는 결국 실패했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8시30분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를 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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