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요르단전 9분 만에 선제골 작렬… '부상' 김승규 위한 세리머니까지
김정용 기자 2024. 1. 20. 20:41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손흥민이 요르단 상대로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뜨리며 이번 아시안컵 첫 골을 기록했다. 20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부터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2차전이 진행 중이다. 한국이 전반 9분 선제골을 넣어 요르단에 1-0으로 앞서갔다.
한국의 빠른 전진패스 연계가 문전까지 투입됐고, 손흥민이 파고들었다. 에산 하다드의 깊은 태클에 손흥민이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을 위해 직접 온필드 리뷰까지 거쳤는데,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다드는 공을 아예 건드리지 않고 손흥민의 발만 걸어 넘어뜨린 상황이었다. 페널티킥과 더불어 경고가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전반 9분 직접 마무리했다. 야지드 아부라일라 골키퍼가 한쪽으로 몸을 날릴 걸 예상하고, 중앙으로 톡 찍어 차는 속임수 킥을 구사했다. 상대 사기까지 꺾을 수 있는 파넨카였다.
골을 넣고 트레이드마크 '찰칵' 세리머니를 한 손흥민은 벤치에 들러 김승규의 유니폼을 받아들고 높이 들었다. 1차전 후 훈련 과정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김승규를 위로하는 의미가 담겼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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