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에도 앉지 못한 '부상자' 김진수와 황희찬, 3차전 복귀 기대… 요르단전은 건강한 선수로 23명 '꽉'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현재 부상자가 3명 유지되면서, 대한민국은 가용자원을 꽉 채워 선발 라인업과 교체 멤버를 구성했다. 김진수와 황희찬은 2차전까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0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부터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2차전을 갖는 한국과 요르단의 선발 라인업이 킥오프를 약 1시간 앞두고 공개됐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요르단도 1차전 승리를 거뒀다.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쪽은 2승으로 단독 선두가 되는 건 물론, 말레이시아와 바레인의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할 수도 있다.
한국의 선발 라인업은 공격진 조규성, 손흥민, 미드필더 이재성, 황인범, 박용우, 이강인, 수비수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 골키퍼 조현우로 구성됐다.
선발 못지않게 관심을 모은 건 벤치다. 이번 대회는 원래 26명 엔트리로 구성되며, 각 경기마다 선발 11명과 벤치 12명을 제외한 3명은 관중석으로 보내게 되어 있다. 그리고 1차전 선발 골키퍼였던 김승규가 훈련 중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조기에 떠나면서 엔트리가 25명으로 줄었다. 관중석으로 가야 하는 선수는 2명이었다.
김진수와 황희찬이 경기 명단에 보이지 않았다. 두 선수는 부상으로 1차전도 빠졌던 선수들이다. 원래 이번 경기까지는 결장이 유력했다. 황희찬은 2경기, 김진수는 3경기 결장이 당초 예상이었다. 만약 회복세가 예상보다 순조로웠다면 2차전 벤치에는 이름을 올릴 수도 있었겠지만 결국 둘 다 다음 경기를 기약해야 한다.
건강한 상태라면 뒤늦게 합류해도 주전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복귀 시기를 억지로 당기는 것보다는, 우승을 바라보는 한국이 장기전 중인만큼 조금 늦게 합류하더라도 완벽한 상태를 찾는 게 중요하다.
두 선수가 빠지면서, 한국의 벤치는 다시 한 번 센터백이 유독 많은 구성이 됐다. 벤치 멤버 중 공격자원은 오현규, 문선민, 양현준, 정우영으로 볼 수 있다. 미드필더는 홍현석, 이순민, 박진섭이다. 풀백은 김태환 한 명이고, 센터백이 김영권, 김주성, 김지수로 많다. 골키퍼는 송범근이다. 이번 대회에 센터백을 유독 많이 선발한 선수단 특성이 매 경기 벤치에 반영되고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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