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중 특이한 흰 참새를 만났습니다, 길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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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하얀 생물들을 보면 사람들은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통 동물들의 경우 십만 마리 중에 한 마리 정도가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갑자기 흰색의 동물들을 만나면, 두렵게 느끼기도 하지만 신비한 현상으로 여깁니다.
현장에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다시 만나지 못하게 되니, 흰 참새를 본 것 자체가 특별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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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 갑천의 흰참새 모습 |
ⓒ 안광연 |
흰색 동물들의 출현은 백색증(알비노)일 가능성이 큽니다.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 발생하는 일종의 돌연변이입니다. 보통 동물들의 경우 십만 마리 중에 한 마리 정도가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갑자기 흰색의 동물들을 만나면, 두렵게 느끼기도 하지만 신비한 현상으로 여깁니다. 흰색 까치나 흰 까마귀 등이 나타나면 길조라고 여깁니다. 흰색의 참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길조로 여겨지는 참새를 만났습니다. 지난 14일 갑천 조사과정에서 흰 참새를 만났습니다. 온몸 전체가 백화 되지는 않았지만 분명 백화 된 참사였습니다.
얼굴과 가슴은 백화 되고 날개는 백화 현상이 없는 모습입니다. 10만 분의 1 확률로 나타난 흰 참새를 공유합니다. 19일 다시 현장을 찾았지만 흰 참새를 다시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현장에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다시 만나지 못하게 되니, 흰 참새를 본 것 자체가 특별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흰참새의 모습 |
ⓒ 안광연 |
▲ 갑천에 흰참새의 모습 |
ⓒ 안광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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