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동훈, 김건희 여사 방탄인가…특검 응해야”

이정헌 2024. 1. 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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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등 각종 논란을 거론하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특검 수용을 압박했다.

박 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을 거론하며서 "(이것은)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로 불리는 김 여사를 향한 불법 특혜 의혹"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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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등 각종 논란을 거론하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특검 수용을 압박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 위원장이 김 여사를 향한 수많은 의혹에 대해 제대로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면서 “여전히 김 여사의 방탄이고 호위무사이기 때문인가”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을 거론하며서 “(이것은)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로 불리는 김 여사를 향한 불법 특혜 의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 위원장에게 김 여사는 불가침 영역인가”라며 “국민은 한 위원장이 직장 상사의 아내였던 김 여사와 수백 차례 카카오톡(대화)을 나눌 만큼 가까운 사이였다는 사실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그래서 김건희 여사를 향한 수많은 의혹에도 눈 감고 있는 것인가”라면서 “그것이 아니라면 즉각 ‘김건희 방탄’을 거두고 특검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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