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자리창출사회적협동조합, 한·중 ‘IT 새싹기업’ 키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4. 1. 2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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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IT분야 '새싹기업'이 협력해 플랫폼 구축과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부산일자리창출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성수용)은 지난 19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대표 김학봉)와 '한중 IT Start-Up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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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와 ‘IT Start-Up센터’ 부산 유치 MOU

한국과 중국의 IT분야 ‘새싹기업’이 협력해 플랫폼 구축과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부산일자리창출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성수용)은 지난 19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대표 김학봉)와 ‘한중 IT Start-Up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알렸다.

중국 하얼빈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는 한·중 협력 기반의 글로벌 액셀러허브를 구축하고 한국기업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깔고 있다. 또 중국 내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인 중국시장 정착과 성장을 추구한다. 한국 Start-Up 기업들의 중국진출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문기업인 셈이다.

센터는 지난해 6월에는 하얼빈시 빈서국가급개발구에 5만㎡ 규모의 하얼빈 빈서 한중하이테크벨리를 완공하고 특화 기업지원센터와 공유생산공간을 운영 중이다.

두 기관은 한·중 간 IT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한중 IT Start-Up 센터’를 부산에 설립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신생 혁신기업을 위한 인큐베이팅부터 안정적인 중국시장 진출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사업을 벌인다.

19일 '한중 IT Start-Up센터' 설립을 위한 MOU 체결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MOU는 두 기관 간 실질적인 상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양측은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투자유치 멘토단과 기술·경영 멘토단을 운영한다. 또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등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엑셀러레이터 운영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4차산업혁명 등 급격한 기술발전과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극심한 취업 경색의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층과 중장년층을 위해 신기술 기반 종합 스타트업 플랫폼을 짜 일자리 창출 협력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성수용 부산일자리창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IT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공간, 운영시스템을 제공하고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는 IT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노하우 제공, 공동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업무협약은 제4차 산업혁명을 촉진할 IT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국제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뜻이 있다”고 힘줬다.

성 이사장은 “부산지역의 국제 창업생태계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 디지털경제를 이끌 IT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으로 청년과 혁신사업가를 위한 경제활동 토대를 넓혀가겠다”고 했다.

이날 한 참석자는 “한중간 IT산업 창업 벨트 구축으로 잠재적인 국제시장을 제공해 양국 스타트업 기업들이 다양하게 성장할 발판이 마련된 셈”이라고 평가했다.

부산일자리창출사회적협동조합은 부산지역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창업과 취업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조합은 국가와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2015년 3월 고용노동부 인가를 통해 설립돼 경제적 약자에 안정적인 삶의 틀을 마련해주는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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