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루지 피트슈만, 2024 강원 겨울청소년 올림픽 첫 금
김효경 2024. 1. 20. 11:25
여자 루지 안토니아 피트슈만(18·독일)이 강원 겨울청소년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피트슈만은 20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겨울청소년올림픽 여자 루지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35초774를 기록, 알렉산드라 오베르스톨즈(이탈리아·1분36초326)를 0.552초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피트슈만은 이번 대회 1호 금메달을 차지했다. 마리 라이들(1분36초7928·오스트리아)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피트슈만은 1차 레이스에서 47초98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차 레이스에선 47초789로 앞당겼다. 이날 유일하게 47초대 기록을 세우며 여유있게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피트슈만은 지난 달 열린 4차 주니어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따낸 기대주다.
한국의 김소윤(17·서울루지경기연맹)과 박지예(16·서울루지경기연맹)는 31명의 선수 중 9위(1분38초002)와 12위(1분38초370)에 올랐다. 1차 레이스 12위를 기록한 김소윤은 2차 레이스에선 순위를 끌어올렸다. 남동생 김하윤(16·서울루지경기연맹)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강릉=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형부 성폭행에 중2 때 출산…언니는 "입 열면 죽이겠다" 협박 | 중앙일보
- 뱃살 빼기가 가장 어렵다? 비만 명의의 답은 “거짓말” | 중앙일보
- 난 왜 윤석열·이재명 버렸나…"與는 척추골절, 野는 분쇄골절" | 중앙일보
- 80만원짜리 선물세트, 매년 조기 완판…없어서 못파는 이 소 | 중앙일보
- 발 푹푹 빠진 설악산 150㎝ 눈…길 잃을 때 만난 ‘멧돼지 기적’ [백두대간을 걷다 ①] | 중앙일
- "나도 놀랐다" 93세인데 신체나이 30대…이 노인의 건강비결 | 중앙일보
- 외딴섬 무덤 파헤치던 사슴 1000마리…결국 30년만에 퇴출 | 중앙일보
- 이선균 사망 후 처음 공개된 전혜진 사진…응원 쏟아졌다 | 중앙일보
- [단독] "감옥서 180억 벌더라"…마약·도박 '대포통장' 동결 추진 | 중앙일보
- 가죽재킷 입고 마약 갱단과 전쟁…재벌집 MZ대통령의 분투[후후월드]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