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빨아들인 경기도, 10년새 150만명 늘었다… 전국 26.7%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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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경기도 인구가 150만명 늘어나며 전국 인구의 26.7%를 차지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국 인구 중 경기도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년 전 24.1%에서 26.7%로 2.6%포인트 올라갔다.
경기도 인구가 1400만명을 돌파했던 지난해 4월 말 26.6% 이후 8개월 사이 경기도 인구 비중이 1%포인트 더 늘어난 것이다.
반대로 이 기간 경기도에서 다른 시도로 빠져나간 인구 유출은 10만명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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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경기도 인구가 150만명 늘어나며 전국 인구의 26.7%를 차지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경기도 내 사업체 수도 2배로 증가했다.
20일 경기통계 포털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경기도 인구는 1405만645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내국인 주민등록인구는 1363만821명이고, 등록외국인은 42만5629명이다.
경기도 인구는 10년 전인 2013년 1254만9345명보다 150만7105명 늘었다. 증가율은 12.0%다.
이에 따라 전국 인구 중 경기도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년 전 24.1%에서 26.7%로 2.6%포인트 올라갔다. 경기도 인구가 1400만명을 돌파했던 지난해 4월 말 26.6% 이후 8개월 사이 경기도 인구 비중이 1%포인트 더 늘어난 것이다.
전국적으로 출산율 저하로 인구 자연 증가 어려워진 가운데 다른 시도에서 경기도로 유입된 이전 인구가 많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 2016년부터 8년간 서울시를 비롯해 다른 시도에서 경기도로 유입된 인구는 약 100만명에 달한다. 반대로 이 기간 경기도에서 다른 시도로 빠져나간 인구 유출은 10만명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남부와 북부 인구 비율은 남부 74.2%(1042만명) 대 북부 25.8%(363만명)로 10년 전(남부 74.1%·북부 25.9%)과 큰 차이가 없었다.
시군별로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화성시로 43만명이나 증가한 반면 안산시는 8만명이 감소하는 등 차이가 있었다.
경기도 인구가 늘면서 도내 사업체 수도 2022년 기준 151만4941개로 10년 전(2012년 기준)보다 101.7% 증가했다. 사업체 수가 두배 넘는 수준이 된 것이다. 이 기간 사업체 종사자 수는 33.7% 늘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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