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2018 아시안게임 멤버' 김정민, 스승 김학범 감독 품으로…제주 이적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안찬기, 김태환에 이어 김학범 감독의 또 다른 제자 김정민이 제주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제주는 20일 "김정민이 '은사' 김학범 감독과 다시 손을 맞잡으며 김학범 감독의 '페르소나'로 부활의 날갯짓을 펼친다"며 김정민 영입 소식을 전했다.
김정민은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유망주였다. 2016년 영국 매체 '가디언'이 선정한 전세계 축구 유망주 60명에 선정돼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같은 해 11월에는 호주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19년에는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다만 프로 무대에서는 아직 확실한 느낌표를 찍지 못했다. 유럽 무대를 거쳐 2021년 한국으로 돌아와 강원FC, 부산아이파크, FC안양에 몸담았는데 점점 화려했던 스포트라이트에서 멀어졌다. 지난 시즌에는 6경기 출전에 그쳤다.
옛 스승인 김 감독과 재결합해 비상을 꿈꾼다. 김정민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김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다. 당시 김 감독은 토너먼트 무대에서 김정민을 연달아 선발로 내보내며 신뢰를 보냈다.
김정민의 합류로 제주의 중원 뎁스는 더욱 탄탄해졌다. 김봉수가 군복무를 위해 팀을 떠났지만 브라질 출신 190㎝ 장신 수비형 미드필더 이탈로에 이어 김정민을 영입하며 전력 운용의 폭을 넓혔다.
김정민은 "제주라는 좋은 팀에 입단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김학범 감독님과 다시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좋다. 코칭스태프, 동료, 구단 사무국, 서포터스 등 제주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아시안게임 당시 내 출사표였던 '마부작침(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의 각오로 끊임없이 노력해 제주에서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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