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보이더라" 토트넘이 '손흥민 후계자'로 점찍은 누사 향한 평가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관심을 보이는 노르웨이 공격수 안토니오 누사는 이전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온 기대주다.
19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토트넘이 누사 영입을 위해 클뤼프브뤼허와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브뤼허는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37억 원)와 잔여 시즌 임대 조건을 바라고 있다.
누사는 2005년생 나이지리아계 노르웨이 공격수다. 노르웨이 구단인 스타베크포트발에서 성장해 2021년 벨기에 주필러 프로 리그의 브뤼허로 이적했다. 2022-2023시즌부터 1군 출전 빈도가 높아지기 시작했고 올 시즌엔 리그 14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9월에는 노르웨이 국가대표로도 데뷔했다.
토트넘이 영입한다면 장기적으로 손흥민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 뛰는 위치가 비슷하다. 기본적으로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고 그중에서도 왼쪽 공격수가 주 포지션이다. 13살 차이인 손흥민의 뒤를 받치다 점차 역할을 이어받는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동료들이 높이 평가하는 선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9일 누사가 앞서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정리해 소개했다.
스타베크 시절 동료였던 마츠 솔헤임은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인 네이마르가 연상된다고 평한 바 있다. "누사의 움직임과 공을 다루는 방식을 볼 때 네이마르와 비슷한 점이 있다. 둘 사이에는 아직 약간 격차가 있지만 누사가 따라잡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노르웨이 대표팀 동료인 아스널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는 누사가 2도움을 기록했던 A매치 조지아전 이후 "환상적이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선수다. 누사가 공을 잡으면 흥미진진하다. 아직 어리고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리버풀에 몸담았던 브뤼허 골키퍼 시몽 미뇰레는 "앞날이 창창한 선수다. 훈련에서 그가 엄청난 재능을 가졌다는 걸 볼 수 있다. 나이는 어린데 축구 지능이 좋다"고 누사를 치켜세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클뤼프브뤼허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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