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썰려고 부엌칼 사서 집 가던 남성, 경찰 출동 소동…무슨일

최서인 2024. 1. 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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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부산 부산진구 한 거리에서 부엌칼을 사서 돌아가는 남성을 본 시민들이 신고하면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 연합뉴스TV 캡처


마트에서 부엌칼을 사서 귀가하는 남성을 본 시민들이 흉기 소지자가 있다고 신고하면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 20분쯤 부산진경찰서에는 “부산진구 한 거리에 흉기를 가진 남성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신문지에 싸인 흉기 추정 물건을 들고 있는 50대 A씨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 해당 물건은 부엌칼로 파악됐다. A씨는 “집에서 고기를 썰려고 마트에서 샀다”고 진술했다.

이 소동으로 다친 시민은 없었으나 경찰이 해당 물건을 확인하려는 과정에서 A씨가 손에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에게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하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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