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의 아버지' 올트먼, AI용 반도체 생산 네트워크 구축 추진"

정현진 2024. 1. 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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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AI용 반도체 생산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트먼 CEO는 이 자금을 활용해 AI용 반도체 생산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올트먼 CEO가 이처럼 AI 반도체 생산 네트워크 구축에 직접 나서는 이유는 AI 사용이 보편화하면서 여기에 들어가는 반도체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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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G42·소프트뱅크와 투자 논의"
"인텔·TSMC·삼성 잠재적 파트너"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AI용 반도체 생산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부다비의 AI 기업인 G42,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등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논의를 최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해 11월 올트먼이 AI 반도체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중동 지역 등을 돌아다니며 수십억달러의 투자금 유치에 나섰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올트먼 CEO는 이 자금을 활용해 AI용 반도체 생산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올트먼 CEO의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들과 협력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으며, 공장 네트워크는 전 세계적인 범위가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에 인텔과 대만 TSMC, 삼성전자도 이 프로젝트를 위한 오픈AI의 잠재적 파트너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올트먼 CEO가 이처럼 AI 반도체 생산 네트워크 구축에 직접 나서는 이유는 AI 사용이 보편화하면서 여기에 들어가는 반도체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챗GPT 출시 이후 AI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AI의 컴퓨팅 능력과 프로세서에 대한 수요 증가로 반도체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첨단 AI용 반도체 공장을 짓기 위해서는 수백억 달러라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야 할 뿐 아니라 건설 기간도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트먼 CEO는 G42 한 곳에서만 80억~100억달러(10조 7000억~13조40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의 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 프로젝트를 설명했으며, MS도 관심을 보였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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