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2024 국제 콘퍼런스 성료…"실감미디어 중요성 확인"

이서희 2024. 1. 2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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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는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과 가상융합대학 공동 주최로 열린 '실감미디어와 콘텐츠 국제 콘퍼런스 2024'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 호텔에서 '실감미디어와 콘텐츠 융합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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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미디어와 콘텐츠 융합의 미래' 주제

중앙대학교는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과 가상융합대학 공동 주최로 열린 '실감미디어와 콘텐츠 국제 콘퍼런스 2024'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 호텔에서 '실감미디어와 콘텐츠 융합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그레그 청 UCLA 교수와 위정현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 사업단장의 기조연설로 포문을 열었다.

먼저 위 단장은 현재 실감미디어 산업이 '캐즘(Chasm)' 현상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캐즘은 소수의 소비자가 지배하는 초기시장이 일반인이 널리 사용하는 주류시장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수요 정체 현상'을 뜻하는 용어다. 위 단장은 중간 기술과 가격 경쟁력, 킬러 콘텐츠, 차별화 전략 등을 통해 이러한 정체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위정현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이 기조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앙대학교]

이어진 강연에는 스웨덴 비에른 플린트베르그 연구원, 일본 바바 아키라 전 도쿄대 교수, 미국 더밀크 손재권 대표, 일본 가도카와 아스키 종합연구소 미츠노부 우와토코 편집장 등이 참여해 해외 실감미디어 트렌드에 대한 정보와 시장 분석, 전망 등을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담론이 오갔다. 비에른 플린트베르그 연구원은 삼성의료원 AI 연구센터 김도균 교수와 함께 "한국은 기술에 두려움이 없다"는 말로 토론의 포문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위 단장은 "실감미디어는 산업은 물론 우리 일상에도 큰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술이자 시장"이라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실감미디어 기반 콘텐츠가 우리의 일상과 산업, 비즈니스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진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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