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페리시치, 마침내 토트넘과 이별... 17년 만에 친정팀 하이두크 복귀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반 페리시치가 토트넘훗스퍼를 떠나 크로아티아 하이두크스플리트로 임대 이적했다.
하이두크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리시치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구단은 "계약 기간은 6월 말까지 임대이며 다음 시즌 협력에 대해서는 합의 했다"고 전했다.
무려 17년 반 만의 복귀다. 페리시치는 하이두크 유스팀에서 처음 축구를 시작했다. 페리시치는 2000년에 하이두크에 입단한 뒤 2006년까지 뛰었고 이후 소쇼몽벨리아르로 이적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
페리시치는 꾸준히 성장해 크로아티아 축구 역사에 남을 전설이 됐다. 루카 모드리치, 마르첼로 브로조비치와 함께 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A매치 129경기 33골을 넣었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 진출 주역으로 활약했다. 개인 통산 월드컵 득점 기록은 6골이다.
클럽팀에서도 족적을 남겼다. 벨기에 클럽브뤼헤, 보루시아도르트문트, 볼프스부르크, 인테르밀란에서 모두 주축으로 활약했다. 2019-2020시즌에는 바이에른뮌헨으로 잠시 임대돼 트레블 달성을 돕기도 했다. 손흥민과 잘 맞지 않아 비판을 받았던 토트넘에서도 2022-2023시즌에는 주전으로 활약했다. 많은 유럽 빅리그에서 적응기 없이 제 몫을 했던 선수다.
하이두크는 이번 시즌 크로아티아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2005년 이후 한 번도 따내지 못했던 우승 기회를 이번 시즌 잡았다. 페리시치의 합류로 후반기 1위 수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사진= 하이두크스플리트 공식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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