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박은식 "'호남 비하' 보도는 명백한 오보…난 반박했다"

박준이 2024. 1. 1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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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과거 대표로 있던 시민단체 단체대화방에서 '호남 비하'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며 자신은 오히려 관련 발언을 강하게 반박했다고 밝혔다.

19일 한 언론은 박 위원이 대표를 맡았던 보수 성향 시민단체 '호남대안포럼' 단체 대화방에서 박 위원이 "광주 정신이 민주화란 것은 포장이고 과장", "그것이 광주폭동을 민주화 운동으로 포장하여 민주화 성지로 만들고 민주화 유공자법까지 만들어 국민의 세금을 빨아먹고 있다" 등 호남 지역을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다수 올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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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 확인 후 관련 기사 삭제돼

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과거 대표로 있던 시민단체 단체대화방에서 '호남 비하'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며 자신은 오히려 관련 발언을 강하게 반박했다고 밝혔다.

19일 한 언론은 박 위원이 대표를 맡았던 보수 성향 시민단체 '호남대안포럼' 단체 대화방에서 박 위원이 "광주 정신이 민주화란 것은 포장이고 과장", "그것이 광주폭동을 민주화 운동으로 포장하여 민주화 성지로 만들고 민주화 유공자법까지 만들어 국민의 세금을 빨아먹고 있다" 등 호남 지역을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다수 올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박 위원이 이날 공개한 단체대화방 캡처 화면에는 해당 글을 올린 사람은 박 위원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나와 있고, 박 위원은 "광주폭동이라니요. 당장 지우세요"라고 반박한 것으로 돼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박 위원은 입장문에서 "제가 하지 않은 발언을 기사화한 명백한 오보"라며 "해당 기사에 대해 언중위(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및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했다. 해당 기사는 박 위원이 단체대화방 캡처 화면을 공개한 뒤 삭제됐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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