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보다 제약이 많이 벌었다"…종근당·일동 등 4분기 실적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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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표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종에서는 대형 바이오 기업보다 제약사 실적이 긍정적일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말 기술이전에 성공한 종근당과 비용 효율화 등의 효과를 본 일동제약이 4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제약바이오 투자업계에 따르면 종근당, 일동제약, HK이노엔, 한미약품 등 제약사들의 4분기 실적이 긍정적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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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투자업계에 따르면 종근당, 일동제약, HK이노엔, 한미약품 등 제약사들의 4분기 실적이 긍정적일 전망이다. 전반적인 제약사들의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특정 제약사의 경우 기대보다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
먼저 종근당은 시장 기대치 대비 30% 이상을 상회하는 영업이익 실적이 예상된다. SK증권은 "지난해 11 월 노바티스와 체결한 ‘CKD-510’에 대한 글로벌 판권 기술이전에 따른 계약금 8000만 달러(약 1070억원)가 4분기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주력 품목들의 성장도 견조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프롤리아나 딜라트렌, 아토젯 등 품목들 역시 두자릿수대 매출 성장을 기대했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 케어리브 등 주요 품목들의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중심의 품목 재정비를 통한 매출 총이익률도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신약 개발 등 연구개발 사업을 담당하는 ‘유노비아’를 분할 설립함에 따라 별도 실적 내 연구개발비 등 주요 판매 관리비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HK이노엔 역시 양호한 실적을 예상했다. 지난해 말 종근당과 케이캡의 국내 공동판매계약 종료에 따른 재고 조정에도 불구하고, 신규 파트너사인 보령으로 재고 공급이 이뤄지면서 케이캡 국내 매출액이 지난 분기와 유사한 수준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SK증권은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기업이나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모멘텀 부각이 예상되는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실적 발표로 전후로 부각될 기업들로 종근당, 일동제약 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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