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53% "한국에 친밀감"…中은 '역대 최저'

이휘경 2024. 1. 19. 2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국민 절반 이상이 한국에 대해 친밀감을 느끼는 반면 중국, 러시아에 대한 친밀감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일본 내각부가 19일 발표한 '2023 외교에 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작년 9월 7일∼10월 15일 18세 이상 일본 국민 1천649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편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2.8%는 한국에 대해 "친밀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일본 국민 절반 이상이 한국에 대해 친밀감을 느끼는 반면 중국, 러시아에 대한 친밀감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일본 내각부가 19일 발표한 '2023 외교에 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작년 9월 7일∼10월 15일 18세 이상 일본 국민 1천649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편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2.8%는 한국에 대해 "친밀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지난 2022년 10월 시행된 직전 조사(45.9%)보다 6.9% 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국에 대해 친밀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53.7%에서 46.4%로 7.3% 포인트 하락했다.

현재 한일 관계에 대해 양호하다는 응답 비율도 46.1%로 직전 조사(28.3%)보다 17.8% 포인트 올랐다.

반면 한일 관계가 양호하지 않다는 응답은 67.3%에서 49.8%로 17.5% 포인트 내려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작년 3월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문제와 관련한 해결책에 합의해 관계 개선이 진행된 것이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중국과 러시아에 친밀감을 느낀다는 응답자는 각각 12.7%와 4.1%로 모두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