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송영길 재판 연기 신청... "기록 못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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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재판 연기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가 첫 공판준비기일을 지정한 지 하루 만에 기일 변경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송 전 대표 측 변호인은 "2만 쪽에 달하는 사건 기록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일주일 정도 기일 조정을 요청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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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가량 기일 조정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재판 연기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송 전 대표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LKB)는 전날 재판부에 공판준비기일 변경을 신청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김정곤 김미경 허경무)는 송 전 대표의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다음달 2일로 지정했다.
재판부가 첫 공판준비기일을 지정한 지 하루 만에 기일 변경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송 전 대표 측 변호인은 "2만 쪽에 달하는 사건 기록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일주일 정도 기일 조정을 요청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전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되기 위해 2021년 3∼4월 모두 665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본부장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 4일 구속기소됐다.
송 전 대표는 자신의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를 통해 기업인 7명에게 불법 정치자금 7억 63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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