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강, 도주 중 교통사고로 즉사→남경읍 "허망해" 오열 (우아한 제국)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이시강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장기윤(이시강 분)이 사망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도망치려다 교통사고를 당한 장기윤은 욕심을 포기하지 못하고 "정상에 갈 거야. 아직 안 끝났어"라고 힙겹게 손을 뻗었지만 현장에서 즉사했다. 차 폭발로 파편을 맞은 홍혜림(김서라)은 실명에 이렀다.

이를 본 서희재(한지완)는 "이렇게 허망하게 가다니. 이렇게 비참하게 최후를 맞이할 거면서 돌이켜야 했어"라고 장기윤을 안타까워 했다. 재클린(손성윤)은 "미안한데 동정하고 싶지 않아. 장기윤은 죗값 받은 거야. 장기윤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았어"라고 말을 이었다.

장기윤의 사망 뉴스를 본 장창성(남경읍)은 "이 아비한테 마지막 인사도 안 하고 이렇게 허망하게 가면 어떡하냐"라고 오열했다. 같이 있던 황성일(권오현)은 "기윤이가 벌을 받기는 원했지만 이렇게 되는 건 원하지 않았는데"라며 슬퍼했다.

황성일은 장창성에게 "네 마음이 얼마나 힘든지 알겠는데 그만 울어. 운다고 기윤이가 살아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라며 위로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