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이강인 절친' 구보, 미나미노와 공격 이끈다... '유럽파 10명' 日, 이라크전 선발 명단 발표

윤효용 기자 2024. 1. 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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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이라크거 조별리그 2차전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이강인의 절친이자 일본 기대주인 구보 다케후사가 선발로 복귀한 게 눈에 띈다.

일본은 베트남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 두 자리가 바뀌었다.

또한 나카무라 케이토 대신 일본 대표팀 에이스 구보가 선발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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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다케후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일본과 이라크거 조별리그 2차전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이강인의 절친이자 일본 기대주인 구보 다케후사가 선발로 복귀한 게 눈에 띈다. 


19일 밤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일본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린다. 일본은 1차전에서 베트남을 4-2로 꺾고 1위에 올라있다. 이라크도 인도네시아를 3-1로 꺾어 2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 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이라크는 4-2-3-1 전형에 아이멘 후세인, 아메드 알 하자이, 유세프 아민, 아리 자심, 이브라힘 바예시, 아미르 알 암마리, 프란스 디아 푸트로스, 레빈 술라카, 후세인 알리, 사드 나틱, 잘랄 하산 하킴이 선발로 나섰다. 


일본도 4-2-3-1 전형이었다. 최전방에 아사노 다쿠마가 서고 미나미노 다쿠미, 구보 다케후사, 이토 준야가 2선에 위치한다. 모리타 히데마사, 엔도 와타루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이토 히로키, 다나구치 쇼고, 이타쿠라 고, 스가와라 유키나리가 포백이다. 골문은 스즈키 자이온이 지킨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은 베트남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 두 자리가 바뀌었다. 베트남전에서는 호소야 마오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왔지만 이번에는 독일 보훔에서 활약 중인 아사노가 선발 기회를 얻었다. 또한 나카무라 케이토 대신 일본 대표팀 에이스 구보가 선발로 복귀했다. 나머지 위치는 모두 같다. 다니구치를 제외하면 10명이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다. 


특히 구보의 복귀는 일본 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구보는 지난 시즌 라리가 무대에서 9골을 넣으며 소속팀 레알소시에다드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올시즌에도 리그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국 대표팀 에이스 이강인과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가까운 친구 사이로도 알려져 있다. 1차전에서는 부상 여파로 인해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2차전부터는 곧바로 선발로 복귀했다. 구보는 베트남을 상대로 투입 1분 만에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나머지 유럽파들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 하타테 레오(셀틱),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등은 후반에 나설 수 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만 유럽파 20명을 보유한 우승 후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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