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에게도 3억 받아낸 혐의...임혜동 "수사기관이 해결해 줄 것"

임채현 2024. 1. 1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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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김하성 선수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임혜동 씨가 명예훼손 혐의 고소 사건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쯤 임 씨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경 조사를 받고 나온 임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명예훼손에 대한 조사를 성실히 받았고 남은 것은 수사기관이 잘 해결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임 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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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강남서에서 4시간 조사 받아
야구선수 임혜동이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김하성 선수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임혜동 씨가 명예훼손 혐의 고소 사건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쯤 임 씨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경 조사를 받고 나온 임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명예훼손에 대한 조사를 성실히 받았고 남은 것은 수사기관이 잘 해결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류현진 선수에게서도 3억 8000만원을 받았냐"는 질문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임 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김 씨는 2021년 초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 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임 씨로부터 지속적으로 합의금 요구를 받아왔다며 지난해 11월 임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임 씨가 김 씨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반박하자, 김 씨 측은 이를 부인하며 임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한 상태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임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휴대전화를 포렌식했다. 어제는 공갈 혐의로 임 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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