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금연희망자 기념품도 받고 건강도 챙긴다 [김해소식]

김해시보건소가 금연 희망자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해 '금연'을 독려하고 있다.

시보건소는 새해를 맞아 금연 클리닉 이벤트인 '친구따라 금연하자'를 22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김해시보건소와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주촌건강생활지원센터 금연 클리닉 3개소 등이 동시에 진행한다. 

금연 결심 흡연자에게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 등록하면 추천인과 금연 대상자 모두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은 1월22일부터 3월29일 두 달간이다. 대상자는 기관별 선착순 30명이다.

금연 희망자는 누구나 김해시보건소와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주촌건강생활지원센터 금연클리닉을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금연클리닉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기초상담과 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소변검사, 금연패치와 금연껌, 금연사탕 등을 12주간 무상 제공한다. 6개월 금연 성공자에게는 5만원상당의 성공 기념품도 증정한다.

허 목 김해시보건소장은 "금연은 일상생활에서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인 만큼 금연 희망자는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 꼭 금연에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시서부보건소 '어린이방역특공대 1호점' 지정

김해시서부보건소가 어린이 방역특공대 1호점을 지정했다. 영유아 특화 보건소로서 개소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서부보건소는 지난 18일 국공립장유어린이집에서 방역특공대 어린이집 지정과 원생 100명을 방역특공대로 임명했다.

어린이 방역특공대는 예방접종놀이학교 역할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를 방역특공대로 임명해 또래 친구와 부모님에게 예방접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 지역주민을 감염병으로부터 지키는 지렛대 역할을 한다.

참여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감염예방 정보를 알림장에 작성하고 어린이는 알림장 내용과 역할극으로 습득한 손 씻기와 예방접종 등 감염예방 실천 방법을 전달한다.

행사는 '어린이 방역특공대 지정서와 키링 수여' '올바른 손 씻기 스티커북 교육' '알림장을 통한 감염예방 정보 전달법 안내' '손 세정제 배부' 순으로 진행했다.

이에 앞서 김해서부보건소는 지난해 지역 내 대학생 36명을 감염보안관으로 양성·위촉해 대학생 감염예방 보안관이 어린이집과 유치원(9개소 600명)으로 찾아가는 예방접종놀이학교도 운영했다.

서부보건소는 방역특공대 활약으로 예방 접종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 올해 '김해 3대 빅이벤트' 위해 음식점과 숙박업소 점검

김해시가 올해 김해에서 개최할 '3대 빅이벤트'를 앞두고 지역 내 음식점과 숙박업소 점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9일 한국숙박업중앙회 김해시지부 등 11개 위생관련 단체장과 임원 3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빅이벤트 행사에 참여하는 김해 방문객들에게 친절한 위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간담회에서 시는 올해 '전국체전과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등 대형 행사가 김해에서 열리는 만큼 방문객들이 먹고 자는데 불편이 없도록 위생관련 단체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등부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위생 관련단체 관계자들에게 올해는 김해가 생긴 이후 가장 큰 행사들을 개최한다며 종사자 모두가 '김해의 얼굴'이라 차원에서 친절과 위생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해시는 김해맛집 79개소와 모범음식점 26개소, 음식점 위생등급제 329개소, 안심식당 612개소를 지정 관리하고 있다.

더불어 위생 환경을 개선하기 어려운 음식점을 대상으로 비위생적인 주방환경 개보수를 지원하고자 8000만원을 확보 주방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