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해외봉사단 “베트남서 지식·문화 나누고 올게요”

국립창원대 2023년도 해외봉사단이 베트남 하노이로 떠났다.

대학에 따르면 학생 35명과 교직원 등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장애아동양육센터 등에서 교육·문화 봉사활동을 펼친다.

전국대학봉사협의회 ‘지구촌 나눔운동’ 운영 프로그램의 추천을 통해 기획된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나눔과 배려 실천으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빈곤과 인권, 평화를 비롯한 지구촌 공동문제 해결에 대한 도전정신을 함양하는 것 등을 목표로 한다.

창원대 2023학년도 해외봉사단이 출국 전 발대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창원대학교]

창원대 해외봉사단은 이번 기간에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 지위를 획득한 국제개발 NGO 단체인 사단법인 지구촌 나눔운동과 함께한다.

참여 학생들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보다 어렵게 공부하는 해외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문화와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등 교육 평등을 실천하고, 대학이 지원하는 해외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립창원대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학생처장인 박진아 봉사단장은 “국립창원대는 방학 기간 중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학생들의 시각을 넓히고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로 키우고자 한다”며 “국립창원대는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이 된 세계 유일한 나라인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은 세계시민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적·전인적 대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