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53% "한국, 친밀해"… 中친밀도는 역대 최저치

손선희 2024. 1. 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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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이 한국에 대해 친밀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내각부가 19일 발표한 '2023 외교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52.8%는 한국에 대해 "친밀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해 9월7일∼10월15일 18세 이상 일본 국민 1649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중국과 러시아에 친밀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12.7%와 4.1%에 그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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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이 한국에 대해 친밀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내각부가 19일 발표한 '2023 외교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52.8%는 한국에 대해 "친밀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는 앞서 2022년 10월 시행된 직전 조사(45.9%) 대비 6.9%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반면 '한국에 대해 친밀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기존 53.7%에서 46.4%로 7.3%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해 9월7일∼10월15일 18세 이상 일본 국민 1649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현재 한일 관계에 대해 '양호하다'는 응답 비율은 46.1%로 직전 조사(28.3%) 대비 17.8%포인트나 올랐다. 한일 관계가 '양호하지 않다'는 응답은 67.3%에서 49.8%로 17.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3월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문제와 관련한 해결책에 합의해 관계 개선이 진행된 것이 배경"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중국과 러시아에 친밀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12.7%와 4.1%에 그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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