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막내아들 폭풍성장 포착…17세에 키 2m 훌쩍 넘겼다

이해준 2024. 1. 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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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그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 아내 멜리니아, 장인 빅토르 크나브스가 18일 오전 플로리다 주 팜비치의 한 성공회 성당에서 열린 아말리야 크나브스의 장례식에서 운구를 지켜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집안의 막내아들의 '폭풍 성장'이 화제다.

지난 8일 78세로 영면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모이자 멜리니아의 어머니인 아말리야 크나브스의 장례식이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베세스다 성당에서 엄수됐다. 이곳은 2005년 트럼프와 멜라니아가 결혼식을 올린 곳이기도 하다. 이날 장례식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명의 전처 사이에서 낳은 아들·딸과 그들의 배우자·약혼자가 참석했다.

장례식을 보도한 미국 언론은 트럼프와 멜라니아 사이에서 낳은 막내 아들 배런 트럼프의 성장에 주목했다.

2017년 8월 백악관에서 찍은 트럼프 일가의 모습. 이 때 배런 트럼프는 11세였다. 로이터=연합뉴스


배런은 2017년 엄마를 따라 백악관에서 살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11세의 어린 소년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머리 하나는 작았던 배런은 이제 17세가 됐고 키는 2m를 훌쩍 넘어섰다. 미국 언론은 배런의 키를 6피트 7인치(200.6㎝)라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키는 6피트 2~3인치(187.96㎝~190.5㎝)로 알려졌다. 모델 출신인 멜리니아 여사의 키는 (5피트 11인치·180.3㎝)다.

트럼프는 아이오와 주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한 뒤 한 연설에서 장모에 대해 얘기하면서 "(장인, 장모는) 우리 모두에게도 좋은 부모였지만, 특히 배런에게 그랬다"며 "할머니가 배런을 잘 돌봐줘서, 애가 저렇게 크게 자랐다. 배런은 할머니가 주시는 음식만 먹는다"고 말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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