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눈 건강 괜찮나”...‘근시’ 위험 높아 조기 진단 중요

이유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6@mk.co.kr) 2024. 1. 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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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시력검사 자료사진. (케미렌즈 제공)
10세 이하 아동·청소년기에 눈 건강 상태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20대 미만 연령대에서 근시 환자는 급증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근시는 눈으로 들어오는 빛이 굴절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가까운 물체는 잘 보이지만 멀리 있는 물체가 또렷하게 보이지 않게 된다.

근시와 같은 눈 증상이 신체 상장과 맞물려 진행되기 때문에 방치되면 상태가 더 심해진다. 성인이 된 후 고도근시로 진행되면 다양한 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근시 환자는 118만9234명이다. 이 중 20세 미만 환자가 전체의 59%를 차지했다. 디지털 기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동 청소년기에 근시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이다.

디지털 기기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도 눈에 해롭다. 블루라이트는 장시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시력 감퇴와 눈부심, 눈 피로, 수면장애 등 안질환을 유발하는 눈 건강에 해로운 빛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1년에 한 두번 이상은 안경원에 방문해 진단과 검안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눈 성장이 시작되는 시기에 근시를 예방하고 고도근시로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진단이 나오면 안경사를 통해 적합한 안경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력을 교정하는 안경에 기능성 렌즈를 부착한다면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청소년용 안경 ‘케미 매직폼 키즈’ . (케미렌즈 제공)
안경렌즈 종합 브랜드사 케미렌즈는 18세 이하의 청소년과 어린이들 근시 완화에 도움이 되는 안경렌즈 ‘케미 매직폼 키즈’ 렌즈를 선보이고 있다. 자외선을 최대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차단하고 블루라이트를 30% 이상 효과적으로 부분 차단 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다는 게 케미렌즈 설명이다.

이외에도 근시와 시력 감퇴, 안구 피로감을 유발하는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장착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단순 시력 교정뿐만 아니라 눈의 건강관리까지 고려한 ‘헬스케어’ 개념의 기능성 안경렌즈다. 3월 신학기를 앞두고 자녀의 눈 점검과 안경 맞춤을 위해 안경원을 방문하는 고객이 많아지는 만큼, 눈 건강에 도움 되는 안경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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