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울산 HD와 동행 결정, 2차 전지훈련 지각 합류

이형석 2024. 1. 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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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3594="">이청용. 사진=연합뉴스</yonhap>

이적설이 나돌던 이청용(35)이 소속팀 울산 HD의 2차 동계전지훈련부터 뒤늦게 합류한다.

이청용은 오는 21일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하는 선수단에 합류 예정이다.

지난해 K리그1 2연패를 달성한 울산은 약 한 달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 지난 12일부터 일본 이시가키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 중이다. 이 명단에 이청용은 빠져 있었다. 이청용이 울산의 1차 동계전훈에 합류하지 않으면서 울산 HD를 떠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2020년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울산의 유니폼을 입은 이청용은 입단 첫해 팀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2022년에는 울산이 17년 만에 K리그1 정상에 오르는데 힘을 보태면서 K리그1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
<yonhap photo-4077=""> 사진=울산 현대 제공</yonhap>

지난해 초 이청용은 2024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고, 그해 총 34경기(1골 2도움)에 출전해 K리그1 2연패를 이끌었다.

이청용은 구단과 협의를 통해 계약 기간이 끝나는 올해 말까지 울산 유니폼을 계속 입기로 했다. 이에 2차 동계전지훈련부터 팀에 합류해 동료들과 손발을 맞춘다. 

울산은 오는 2월 중순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치르고, 3월 1일에는 포항 스틸러스와 2024 K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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