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온 세상이 메이플이다” ‘메이플M’ 매출 TOP 10 진입
몇일 간 이어진 궂은날을 지나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1월의 중순. 게임 시장은 '메이플스토리M'(이하 메이플M)의 매출 상승이 주목받았다.
지난 12일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와 함께 레벨업 지원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인 '메이플M'은 매출이 빠르게 증가해 구글플레이 매출 10위 권에 다시 진입했다.
특히,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넥슨의 UCC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메이플랜드'의 상승세와 맞물려 매출이 상승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중이다.
해외 게임 시장은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은 모습이다. 일본은 장수 모바일게임 '몬스터 스트라이크'가 앱스토어 매출 1위에 다시 올랐고, '페이트/ 그랜드 오더', '퍼즐앤드래곤' 등의 장수 게임들이 신년 이벤트에 힘입어 다시 매출 최상위권에 복귀했다.
여기에 중국 역시 '천월화선'(크로스파이어 모바일)이 다시 앱스토어 매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기존 인기작들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주식시장과 같이 가나?' PC방 사용량 일제히 하락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1월 2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전반적인 사용량 하락이 눈에 띈다.
지난주까지 상승세였던 PC방 사용량은 2주 차에 접어들어 일제히 하락했고, 이중 넥슨의 ‘FC 온라인’은 전주 대비 무려 68% 하락해 1월 초 사용량 상승만큼 다시 하락하는 기이한 행보를 보여줬다.
이에 비해 같은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서든어택’은 사용량이 1.8%로 소폭 감소해 전주보다 순위를 한 단계 높여 4위를 유지 중이다.
이중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 중인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은 사용량이 1% 감소해 18위까지 순위를 높였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메이플 랜드의 영향?" '메이플M'의 상승세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메이플M’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지난 12일 신규 캐릭터 ‘카이’를 선보인 ‘메이플M’은 140레벨부터 198레벨까지 1+1 레벨업 버닝 효과와 경험치 추가 버프를 적용하고, 달성 레벨에 따라 아이템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중이다.
‘메이플 랜드’의 폭발적인 인기도 ‘메이플M’의 매출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메이플랜드’는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넥슨의 UCC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인기 콘텐츠로, 빅뱅 업데이트 이전의 버전으로 서비스되어 사실상 ‘메이플 클래식’으로 불리는 중이다.
특히, 과거 메이플을 즐겼던 이들이 대거 게임에 몰려 1월 초 동시접속자가 5만 명에 달하는 것은 물론, 수많은 공략이 쏟아질 만큼, 현재 PC 온라인게임 중 가장 뜨거운 작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에 ‘메이플 랜드’를 통해 쏟아진 메이플스토리에 관한 관심이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 중인 ‘메이플M’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레벨인피니트의 ‘승리의 여신: 니케’가 매출 5위까지 상승했고, 새해 들어 상위권에 진입한 중국 조이 나이스 게임즈의 ‘버섯커 키우기’가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유지 중이다.
[헤외 모바일게임 소식] “동북공정 게임사도 있네?” 아는 얼굴들 순위 복귀한 해외시장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기존 인기작들의 순위 상승이 이어졌다.
먼저 일본의 경우 최근 극장판 애니메이션 공개와 함께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 중인 믹시의 ‘몬스터 스트라이크’(モンスタストライク)가 이슈를 불러일으키며 앱스토어 매출 1위에 복귀했고, 애니플렉스의 ‘페이트/ 그랜드 오더’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여기에 스퀘어에닉스의 AR 모바일게임 ‘드래곤퀘스트 워크’(ドラゴンクエストウォク)가 3위를 기록 중이며, 신년 이벤트를 진행 중인 요스타의 ‘명일방주’, 겅호의 ‘퍼즐앤드래곤’이 10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중국 역시 기존 인기작들이 대거 순위를 끌어올렸다. 텐센트의 ‘왕자영요’(王者耀)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천월화선’(穿越火)이 신규 시즌 업데이트로 다시 매출을 3위까지 끌어올렸고, 넷이즈의 ‘몽환서유’(幻西游)도 10위권에 재진입했다.
중국의 동북공정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한국을 떠났다 최근 다시 한국 지사를 설립한 페이퍼게임즈의 신작도 인기 상위권에 진입했다. 지난 18일 서비스를 시작한 ‘연여심공’(深空)이 그 주인공으로 남자 주인공들과 현실감 있는 연애를 즐길 수 있는 연예 시뮬레이션 장르의 작품이다.
특히, 이 게임은 국내에도 페이퍼게임즈의 국내 자회사 인폴드코리아를 통해 ‘러브 앤 딥스페이스’라는 타이틀로 서비스를 시작해 굉장히 뜨거운 관심을 받는 중이다.
미국의 경우 여전히 스코플라이의 ‘모노폴리 GO!’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로얄매치’, ‘캔디 크러쉬 사가’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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