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군밤축제·알밤박람회 개막 눈앞
중부권의 대표 겨울축제인 ‘제7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2024 대한민국 알밤박람회 in공주’의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19일 공주시에 따르면,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제7회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개막식은 26일 오후 1시 30분 행사장 주무대에서 열린다.
군밤축제의 백미인 대형화로 속 모닥불에서 알밤을 구워 먹는 체험을 위해 지름 2미터에 달하는 대형화로 8개가 준비된다. 관람객들은 긴 알밤뜰망 120개를 이용해 달콤한 군밤을 구워 먹는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다.
고기와 꼬치류 등 농축산물을 구워 먹는 그릴존 시설도 8개 설치되고, ‘알밤과 놀아밤’, ‘군밤장수를 찾아라’ 등 풍성한 상설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공주를 대한민국 밤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국 최초의 ‘2024 대한민국 알밤박람회 in공주’도 함께 열린다.
행사장은 ▲밤 지역관・품종관 ▲밤 정보관 ▲공주알밤 주제관 ▲밤 디저트관 등 4개의 주제별 전시관으로 조성되며 공주알밤 품평회, 밤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포럼, 이원일 셰프와 함께하는 알밤 키친 등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공주 알밤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알밤 직거래 장터와 지역 밤을 활용한 밤 가공식품의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할 장터도 열린다.
공주지역 밤 생산 농가와 단체, 조합 등 39개 업체와 공주밤을 주재료로 활용하는 밤 가공식품 업체 20곳이 참여할 예정으로, 시는 이번 축제 기간 총 35t의 알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군밤축제와 알밤박람회를 통해 알밤의 고장인 공주가 국내 밤 산업을 선도하는 계기로 삼겠다. 성공적인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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