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1득점' 그리움 더 커지는 웨스트햄, 대표팀 보낸 쿠두스 '멀티골 폭발'

조효종 기자 2024. 1. 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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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이 고전하는 사이 대표팀에 차출된 모하메드 쿠두스가 멀티골 활약을 펼쳤다.

19일(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 위치한 스타드 펠릭스 우푸에부아니에서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B조 2차전을 치른 가나가 이집트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2000년생 공격수 쿠두스는 향후 10년 이상 가나를 이끌 거란 기대를 받는 공격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가나의 맞대결 때 선발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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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쿠두스(가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소속팀이 고전하는 사이 대표팀에 차출된 모하메드 쿠두스가 멀티골 활약을 펼쳤다.


19일(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 위치한 스타드 펠릭스 우푸에부아니에서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B조 2차전을 치른 가나가 이집트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가나는 1무 1패를 기록해 조 4위에 머무르고 있다.


경기는 가나가 앞서가면 이집트가 쫓아가는 식으로 진행됐다. 가나 공격에 앞장선 선수는 쿠두스였다. 쿠두스는 전반 추가시간 3분 왼발 중거리 포로 기선을 제압하는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24분 오마르 마르무시에게 동점골을 내준 지 2분 만에 다시 앞서가는 골도 넣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찬 슈팅이 상대 수비 스치고 골키퍼 옆을 지나쳤다. 후반 29분 모스타파 모하메드가 동점골을 기록해 이집트가 패배를 면했다.


2000년생 공격수 쿠두스는 향후 10년 이상 가나를 이끌 거란 기대를 받는 공격수다. 2019년 A매치에 데뷔해 주축 멤버로 뛰고 있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낯익은 선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가나의 맞대결 때 선발 출전한 바 있다. 당시에도 멀티골을 넣었고 한국에 2-3 패배를 안겼다.


월드컵 때만 해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아약스 소속이던 쿠두스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빅 리그에 입성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웨스트햄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웨스트햄은 쿠두스 영입에 4,300만 유로(약 626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쿠두스는 빠르게 제 몫을 하고 있다. 네이션스컵 참가 전까지 리그 16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멀리서 응원 중인 웨스트햄은 쿠두스에 대한 그리움이 짙다. 최근 3경기 1득점에 그쳤다. 그중 두 경기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구단 브리스톨시티와 FA컵 맞대결이었다. 홈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뒤 17일 원정에서 재경기를 치렀는데, 쿠두스의 차출과 더불어 루카스 파케타와 재러드 보언까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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