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홍창기 5억1000만원 재계약, 유영찬 최고 인상률···신민재·문성주 첫 억대 연봉 [공식발표]

이형석 2024. 1. 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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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1986=""> 홍창기 적시타 (수원=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5회초 1사 2루 LG 홍창기가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안타를 친 홍창기는 상대가 다른 주자 수비하는 사이 2루까지 진루. 2023.11.11 nowwego@yna.co.kr/2023-11-11 15:27:54/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가 2024년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LG는 "2024년 재계약 대상 33명과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yonhap photo-3769="">(수원=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3회초 1사 LG 홍창기가 안타를 치고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yonhap>

홍창기가 2023년 연봉 3억원에서 2억1000만원이 인상된 5억 1000만원에 계약했다. FA(자유계약선수)를 제외한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됐다. 2021년 처음 억대 연봉(1억원)을 받은 홍창기는 이듬해 3억 2000만원에 사인했지만, 부진으로 2023년 2000만원 깎인 3억원에 계약했다. 

홍창기는 올 시즌 타율 4위(0.332), 득점 1위(109개), 출루율 1위(0.444) 볼넷 최다 1위(88개) 등을 기록하며 공격 선봉장 역할을 했다. 

최고 인상률의 주인공은 필승조 유영찬이다. 종전 3100만원에서 8500만원으로 174.2% 올랐다. 입단 4년 차 유영찬은 올 시즌 1군에 데뷔해 6승 3패 1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하며 깜짝 등장했다. 한국시리즈 3차례 등판에서도 총 6이닝을 던져 1홀드 평균자책점 1.50으로 활약했다.
LG 트윈스와 kt위즈의 2023 KBO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가 1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LG 투수 유영찬이 7회 kt 조용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종료하며 환호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고우석이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하며 공백이 생긴 마무리 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 염경엽 LG 감독은 고우석의 마무리 대체자로 유영찬을 점찍었다. 
kt위즈와 LG 트윈스의 2023 KBO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가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신민재가 6회 KT 황재균의 타구를 잡아 송구 아웃시키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대주자 전문 요원에서 주전 2루수로 발돋움한 신민재는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지난해 4800만원에서 6700만원(인상률 139.6%)오른 1억 1500만원에 사인했다. 신민재는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47득점 37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우승 청부사로 영입된 최원태는 3억 5000만원에서 5000만원 오른 4억원에 계약했다. 최원태는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한다. 
2023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LG트윈스와 kt위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가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1사 3루 문성주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군 문제를 해결한 3루수 문보경은 1억 7000만원에서 3억원, 외야수 문성주는 95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연봉이 껑충 뛰어올랐다. 내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백승현은 100%오른 9200만원에 재계약했다. 
kt위즈와 LG 트윈스의 2023 KBO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가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투수 정우영이 3회 등판 역투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2022년 홀드왕에서 지난해 11홀드에 그친 정우영은 8000만원 깎인 3억 2000만원에 사인했다. 

LG는 김현종을 포함한 2024년 신인 선수 10명과도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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