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英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디카프리오는 불발"…韓최초 [엑's 이슈]

오승현 기자 2024. 1. 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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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태오가 한국 배우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남우 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중 한국계 캐나다인 감독인 셀린 송이 연출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남우주연상, 오리지널 각본상, 외국어 영화상 세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유태오가 한국 국적을 가진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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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유태오가 한국 배우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남우 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 이하 BAFTA)는 제 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그중 한국계 캐나다인 감독인 셀린 송이 연출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남우주연상, 오리지널 각본상, 외국어 영화상 세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유태오가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부분이 국내외로 주목을 받았다. 유태오가 한국 국적을 가진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

유태오는 '오펜하이머'의 킬리언 머피, '솔트번' 배리 키어건,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브래들리 쿠퍼, '러스틴' 콜먼 도밍고, '바튼 아카데미' 폴 지아마티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상반기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로 앞서 해외에서 먼저 개봉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이틀을 그린 작품으로 유태오와 미국 배우 그레타 리가 주연이다.

지난 2021년, 배우 윤여정이 해당 시상식인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태오가 윤여정의 뒤를 이어 '첫 주연상'이라는 새 역사를 쓸지 기대를 모은다.

BAFTA 시상식은 2월 19일 개최된다. 1차 남우주연상 후보 지명 당시에는 명단에 '플라워 킬링 문'의 주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있었으나, 그는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한편, 유태오는 미국 넷플릭스 시리즈 '더 리크루트' 시즌2에 국정원 요원 역으로 합류하며 글로벌 행보를 펼쳐 나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CJ ENM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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