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격주 4일제 근로시간제 시행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2024. 1. 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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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0시간 근로는 유지
충분한 휴식과 자기계발 시간 확보
업무 몰입도와 창의성 향상 기대

포스코가 ' 격주 주 4 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 ' 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행 일자는 2024 년 1 월 22 일 , 첫 격주 금요일 휴무는 2 월 2 일이다 .

[사진제공=광양제철소]

포스코는 2018 년 상주 직원들 스스로 가장 효율적인 업무 시간대를 정해 일할 수 있도록 ' 선택적 근로시간제 ' 를 도입했다 . 제도 시행 이후 직원들은 1 개월 이내의 단위기간을 정하고 주 평균 40 시간 이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해 근무할 수 있게 됐다 .

신설되는 ' 격주 4 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 ' 는 기존 ' 선택적 근로시간제 ' 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격주 금요일에 한해 4 시간의 필수 근무를 없애 직원들의 근로시간 선택권을 더욱 넓힌 것이 핵심이다 .

포스코는 근무제도 개선으로 ' 일과 삶의 균형 ' 을 확대하고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 이에 더해 젊은 세대의 유연한 근무제도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 ' 일하고 싶은 직장 ' 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

약 1 만여 명의 상주근무 직원들은 신설된 격주 주 4 일제형 근로시간제나 , 기존 근무형태 중 희망하는 제도를 선택할 수 있다 .

직원들은 ‘ 격주 주 4 일제 ’ 를 사용하는 경우 2 주 단위 평균 주 40 시간 내의 근로시간은 유지하면서 첫 주는 ‘주 5 일’ , 다음 주는 ‘주 4 일’을 근무할 수 있다 .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9 시간 , 격주 금요일은 8 시간을 기본 근무시간으로 하되 개인의 필요에 따라 조정하는 방식이다 .

상주 근무 직원은 2 주에 한 번씩은 목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연속으로 휴가를 가거나 본인의 역량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

포스코는 직원들이 격주마다 생기는 연휴를 활용해 리프레시를 즐기고 다양한 자기계발 활동을 펼치면 업무 집중도와 창의성 ,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또한 이번 격주 주 4 일 근무제도 시행을 통해 ‘자율과 책임’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키고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조직문화를 혁신해 나갈 예정이다 .

이 밖에도 포스코는 조직 구성원이 유연한 근무여건 속에서 업무에 몰입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거점 오피스를 활용한 원격 근무제를 활성화했으며 복장도 직원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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