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비둘기파 총재 “금리인하 3분기 예상”
김지연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colorcore@naver.com) 2024. 1. 19. 14:36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비둘기파 성향 인사로 알려진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3분기부터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보스틱 총재는 이날 애틀랜타에서 열린 공개연설에서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 및 경제활동의 진전을 반영해 기준금리 정상화 시점을 기존의 올해 4분기에서 3분기로 앞당겼다”라고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지난해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전년 대비 2.6%로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점을 언급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둔화와 여전히 견고한 노동시장 및 경제활동으로 조합되는 ‘황금길’이 몇 달 전 대부분 사람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장기간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스틱 총재는 “경제 지표가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 둔화를 더욱 축적한다면 통화정책 정상화 시점을 3분기보다 더 앞당기는 것을 옹호할 만큼 편안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스틱 총재는 현재 연 5.25∼5.50%인 연준의 기준금리가 충분히 긴축적이며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고 강조해온 바 있다. 그는 올해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 결정 투표권을 가진다. 연준은 오는 1월 30~31일 올해 첫 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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